[쿠키 연예] 최근 MBC ‘무한도전’ 조정 특집의 응원가인 ‘CHANGE THE GAME’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프콘(본명 유대준)이 자신의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의 피처링에 참여한 걸스데이 민아에게 불가피하게 앨범을 주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는 지난해 3월 방송인 구지성과 함께 발표한 ‘Part1’에 이어진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 곡이 타이틀로 수록된 데프콘의 정규 5집을 걸스데이 민아는 받을 수도, 들을 수도 없게 됐다.
‘중2병(화가 난 빵셔틀)’ ‘씨바스꼬장’ ‘2011 복카치오(에로영화)’ 등 앨범 전반에 걸쳐 강한 사회비판적 내용을 담는 과정에서 성적 표현과 비속어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1993년생으로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 민아가 듣기에는 부적절하다.
데프콘 역시 2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아를 포함해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에게 내 앨범을 선물로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접하지도 못하게 됐다”며 “민아에게도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1’의 음원만 줬다”고 말했다.
한편 데프콘은 민아와 함께 부른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를 오는 4일 공개함과 동시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