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무한도전’ 조정특집 시청후 “방에서 혼자 울었다”

데프콘, ‘무한도전’ 조정특집 시청후 “방에서 혼자 울었다”

기사승인 2011-08-07 10:05:00

[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 참여했던 데프콘이 6일 방송 분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약 5개월간 준비했던 조정 특집의 최종회로 지난 7월 3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대회 2000m 노비스(Novice) 에이트(8+) 경기에 출전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에는 호주 멜버른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일본의 게이오대와 와세다대, 한국의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가 함께 기량을 겨뤘다.

조정 경기 후보였다가 정준하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승격해 경기를 펼쳤던 데프콘은 자신의 트위터에 “혼자 방안에서 너무 울었다. 너무 울었다. 진짜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역시 조정 경기에 참가한 리쌍의 개리는 “마지막 히어로”라는 답을 해줬다.

또 권회열 코치가 “진짜 최고 멋집니다.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기자, 개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준 권 코치 자랑스럽다”라고 응했다.

이들은 이날 8개 중 8분 2초의 기록으로 꼴찌를 차지했지만, 조정경기장을 찾은 3만50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방송 직후 반응도 뜨거웠다. 인터넷 게시판과 트위터에는 이들의 노력에 감동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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