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 “‘기도’ 뮤직비디오, 방송 안한다”…재심의 포기

써니힐 “‘기도’ 뮤직비디오, 방송 안한다”…재심의 포기

기사승인 2011-08-07 09:24:01

[쿠키 연예] 써니힐 측이 지난 5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기도’의 뮤직비디오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기도’ 뮤직비디오는 지상파 3사의 심의과정 중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내용 중 장현이 돌연변이 남자의 머리에 주사기를 꽂고 채혈을 하는 장면이 방송으로 내보내기에는 부적격하다는 것.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와 관련하여 꼭 필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그 장면을 편집하여 재심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뮤직비디오의 창작성과 완성도를 해칠 수 없기에 안타깝지만 재심의를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써니힐의 신곡 ‘기도’의 뮤직비디오는 기괴한 외모로 세상과 단절되어 살아왔던 한 남자에게 다가온 여자와 그로 인해 남자가 처음으로 겪는 세상에 대한 공포, 자신에 대한 절망감, 배신에 대한 슬픔을 그린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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