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쿡 정순용, 첫 단독콘서트서 1500여 관객 열광시켜

토마스쿡 정순용, 첫 단독콘서트서 1500여 관객 열광시켜

기사승인 2011-08-08 14:23:01

[쿠키 연예] 뮤지션 토마스쿡(정순용)이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콘서트에서 15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토마스쿡-아무것도 아닌 나’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토마스쿡은 자신의 음악적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래 4회 공연이었지만, 티켓 오픈 5분 만에 매진돼, 2회 추가 공연을 열었다.

드럼 이도헌, 베이스 양지운, 기타 이병우 건반 신다정으로 구성된 정상의 세션들과 4인조 밴드를 구성한 토마스쿡은 두 시간여 동안 10년 전에 발표한 자신의 1집 음반 수록곡과 그룹 마이엔트메리 활동 시절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을 들려줬다.

토마스쿡은 “이렇게 공연이 조기 매진 될 지 몰랐다”며 “조만간 통기타 한대로 무대를 꾸미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인 이적, 김동률, 루시드폴, 장재인등 실펵파 뮤지션들이 대거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 날인 7일 게스트 무대를 장식한 이적은 “개인적으로 토마스쿡은 손에 꼽힐만한 훌륭한 작곡자이자 팬이기도 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토마스쿡 음반의 공동 프로듀스를 맡았던 김동률 역시 게스트 무대에서 올라 “녹음도중 노래를 부르며 울었다는 뉴스를 보면 그냥 하는 말일거라 믿었다”면서 “실제 토마스쿡 음반에 수록된 노래도 그런 감성이 실려 있다. 토마스쿡은 순도 100%의 뮤지션”이라고 칭찬했다.

지난 5월 말 10년 만에 토마스쿡 2집 음반 ‘저니’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활동 중인 토마스쿡은 지난 2005년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올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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