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사전 편집본 70%, 폭우로 유실…‘불방’ 위기는 넘겨

‘슈스케3’ 사전 편집본 70%, 폭우로 유실…‘불방’ 위기는 넘겨

기사승인 2011-08-09 16:20:01

[쿠키 연예] Mnet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3’)가 서울시에 내린 폭우로 인해 사전 편집본의 70%가 유실됐지만, 첫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Mnet에 따르면 갑자기 내린 폭우와 낙뢰로 정전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지난 1일 2만여 개의 테이프 분량을 저장해 놓은 편집기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캡쳐받아 놓은 자료들이 모두 유실됐다.

통상 유사시에 영상을 다시 캡쳐 받으면 되지만, ‘슈스케3’ 지역 예선 분량이 워낙 방대해 캡쳐받는 데만 2주 이상이 기간이 소요된다. 여기에 지난 7일에는 촬영본을 서버에 재입력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과부하가 걸려 기판이 전소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슈스케3’ 제작진은 “다행히 현재 모두 복구돼 방송 재편집을 하고 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액땜 했다고 생각한다. 우스개 소리로 ‘얼마나 화제가 되려고 이런 일이 연이어 터지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우리끼리 주고 받는다. 현재 ‘슈스케3’ 제작진은 며칠 밤을 꼬박 새며 방송 편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방송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슈스케3’는 12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