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무더운 여름 본격 컴백을 앞둔 걸 그룹들이 잇따라 감량된 몸매를 공개하면서 한층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9일 컴백 앨범 ‘쏘 쿨’(So Cool)을 발표한 씨스타의 멤버 소유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8kg이나 감량한 몸매를 선보였다. 이어 보라는 최근 17억 원짜리 협찬 목걸리를 착용한 사진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1일 컴백 앨범 ‘블링블링’을 발매하는 달샤벳 지율 역시 새 앨범을 위해 5kg이나 감량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율은 거의 태릉선수촌 선수처럼 운동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가 너무 잘한다고 하지만, 컴백을 앞두고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모델돌’ 나인뮤지스도 컴백을 앞두고 연습 때문에 몸무게가 감량됐다. 멤버 현아가 4kg 정도, 민하가 2kg 정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워낙 마른 체형들이라 엄청난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7명 합쳐봐야 몸무게가 10kg 정도밖에 빠지지 않았다.
앞서 피기돌스 역시 세 멤버 모두 합쳐 60kg 가까운 몸무게를 빼고 컴백했다. 이들은 과거 걸 그룹답지 않은 몸무게로 화제가 되었다가, 이번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인해 관심을 모았다. 물론 이들은 앞의 거론된 걸 그룹들과는 다소 다른 상황이었지만, 셋의 몸무게가 240kg에 육박했던 이들의 다이어트는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대중들이 볼 때 날씬한 몸매를 지닌 걸 그룹들의 몸무게가 컴백 전에 감량하는 이유는 의상이나 안무 콘셉트에 따라서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연습량 증가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다.
한 걸 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걸 그룹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굳이 소속사에서 강요 안해도 컴백 전에는 알아서 경쟁적으로 몸매 관리에 들어간다”며 “과거에는 달라진 모습에 대해 따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섹시미 등을 한층 더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