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K’ 한그루 “김뢰하 선배님 눈빛 보고 살기 느꼈다”

‘소녀K’ 한그루 “김뢰하 선배님 눈빛 보고 살기 느꼈다”

기사승인 2011-08-23 19:08:02

[쿠키 연예] 채널CGV 3부작 TV무비 ‘소녀K’의 주인공 한그루가 극중 자신의 적인 배우 김뢰하에게 실제로 살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그루는 촬영 중 김정태, 전미선, 김뢰하, 전국환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같이 연기한 것에 대해 “촬영을 많이 기대했던 것이 평소에 좋아하던 선배님, 선생님들이 많이 나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이 분들과 같이 연기하면서 저도 모르게 몰입하게 됐다”며 “특히 김뢰하 선배님이 저를 쳐다보면서 연기하는데, 그 눈빛이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무서웠던 것 같다. 연기에 정말 살기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극중 무기밀매 총격전에 우연히 휘말려 엄마를 잃은 후, 베일에 쌓여있는 암살조직 SS1의 킬러가 되는 차연진 역을 맡았다. 김뢰하는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을 정도로 잔인하고 비열한 장세욱 역을 맡았고, 극 중 차연진의 엄마인 차인숙(전미선)을 죽이게 된다.

한그루는 엄마 역인 전미선에 대해서도 “캐스팅이 되고 시나리오를 받고나서 전미선 선배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엄마 역의 캐스팅이 계속 바뀌다가, 전미선 선배님이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한그루 외에 김정태,
박효주, 백도빈, 전미선, 김뢰하, 김동준(제국의아이들) 등이 출연하는 ‘소녀K’는 오는 27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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