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국내 최초 활을 소재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제작 다세포클럽)이 개봉 18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417만 529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최종병기 활’은 201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일주일에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같은 꼴로 2011년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써니’가 32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2배 정도 빠른 속도다.
또 극장가의 유일한 사극 액션으로 병자호란과 활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를 ‘펜텀 플렉스 고속 카메라’, ‘프로펠러 와이어 캠’ 등 최첨단 디지털 장비로 촬영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내며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누이 자인(문채원)을 빼앗긴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거대한 활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