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청강과 한 무대 선 김태원 “스승 입장에서 기쁘게 보내줘야”

백청강과 한 무대 선 김태원 “스승 입장에서 기쁘게 보내줘야”

기사승인 2011-09-02 23:51:00

[쿠키 연예] 최근 부활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백청강과 불화설에 휩싸였던 ‘스승’ 김태원이 입을 열었다.

김태원은 2일 경기도 이천 한국도자재단에서 진행된 청강문화산업대학의 특임교수-명예학생 위촉식에 참여해 “저는 가수이지, 장사꾼이 아니다”라며 “제자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데, 스승의 입장에서 당연히 기뻐하며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청강은 이에 “첫 소속사는 떠나게 됐지만, 김태원 선생님은 언제나 인생의 멘토이자 스승이시다”라고 답했다.

이날은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멘토링 시스템 스토리를 담은 ‘100청강 캠페인’에 재능 기부를 하며 대학과 인연을 맺은 김태원과 백청강이 각각 특임교수와 명예교수로 위촉되는 자리로, 전날 백청강과 부활엔터테인먼트가 결별 소식이 전해져 두 사람이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한편 김태원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뮤지컬 스쿨의 특임교수로 임명됐고, 백청강은 명예학생으로 위촉돼 명예 학생증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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