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국내 최초 활을 소재로 한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제작 다세포클럽)이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오전 10시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최종병기 활’은 500만 144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로써 ‘최종병기 활’은 47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제치고 2011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흥행 2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쿵푸팬더2’의 506만 명, ‘써니’의 736만 명, ‘트랜스포머’ 779만 명과의 격차도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최종병기 활’의 흥행 추이가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500만 돌파 기념으로 게릴라 시사회를 진행한다. 특히 오는 5일에 진행되는 게릴라 시사회에는 류승룡과 김무열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누이 자인(문채원)을 빼앗긴 남이(박해일)가 활 한 자루로 거대한 활 전쟁을 치르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장가의 유일한 사극 액션으로 병자호란과 활이라는 아날로그적인 소재를 ‘펜텀 플렉스 고속 카메라’, ‘프로펠러 와이어 캠’ 등 최첨단 디지털 장비로 촬영해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담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