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PD “임재범은 수시로 주먹질하는 또라이” 발언 논란

신원호 PD “임재범은 수시로 주먹질하는 또라이” 발언 논란

기사승인 2011-09-16 15:11:01

[쿠키 연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을 연출했던 신원호 PD가 가수 임재범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 PD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바람에 실려’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트위터리안에게 “쯧쯧. 임재범 것을 뭐하러 맡았어. 설마 여자는 안 그러리라 믿지만 조심해. 수시로 주먹질하는 또라이야. 그럼 지금 미국?”이라는 멘션을 보냈다.

이어 “어차피 자기들 스스로도 큰 기대 없을 거야. 대충해 주고 튀어, 튀어. 오면 전화해. 술 한 잔 살게”라고 덧붙였다.

이 멘션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해당 글을 퍼 나르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에 신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재범 씨를 공개적으로 비난할 의도는 없다”고 밝혔지만, 앞서 게시한 글 자체가 이미 비난 수준을 넘어선 내용이라 그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신 PD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다. 신 PD는 최근 KBS에 사직서를 내고 CJ E&M으로 옮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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