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예지원이 태권도 2단에 도전할 것이라며 액션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부산 중동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영화 ‘더 킥’(감독 프라챠 핀카엡․제작 더킥 컴퍼니) 제작보고회에서 예지원은 “영화 촬영을 기회 삼아 태권도를 배웠고 실제로 단증을 취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용을 해서 태권도를 쉽게 배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태국에서 스턴트맨을 만났는데 목숨 걸고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조만간 태권도 2단도 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상대배우 조재현은 “저는 태권도 관장으로 나오지만 몸을 잘 쓰지 않는다. 하지만 예지원 씨는 실제로 태권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액션배우로 나갈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조재현)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마살아츠 영화 ‘옹박’의 프라챠핀카엡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프랑스, 홍콩, 인도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선판매됐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