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 부친 성범죄자 논란

‘트랜스포머’ 샤이아 라보프 부친 성범죄자 논란

기사승인 2011-10-26 16:23:01

[쿠키 문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25)의 친부인 제프리 라보프(63)가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매거진 등 해외 매체들은 최근 제프리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3년간 감옥살이를 한 적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성범죄자 정보 제공 사이트인 ‘메건법 웹사이트’에 제프리의 범죄 행각이 실려 있다. 사이트에는 “제프리 라보프가 강간을 시도하다 폭행을 행사했으며 1981∼83년 감옥살이를 했다”는 설명이 올라 있다. 제프리는 이밖에 성범죄 사건으로 체포되던 해 아동 유괴나 폭행 사건 등에 대한 혐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당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메건법 사이트에 실린 정보는 100% 정확하며, 관련 정보가 잘못 기재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불우했던 가정환경 탓인지 샤이아의 사생활은 평탄치 않다.

지난 2월 할리우드의 한 바에서 싸움을 벌였던 샤이아는 지난 7월 영화 촬영 중 배우 톰 하디와 시비 끝에 주먹을 휘둘렀고 또 지난주에는 캐나다 밴쿠버의 한 바에서 한 커플과 주먹다짐을 하는 등 연이는 폭행 시비로 할리우드의 악동으로 떠올랐다.

해외 영화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아버지가 성범죄자라고 아들까지 비난할 순 없죠. 아버지를 우리가 선택할 순 없는 것 아닌가요”라며 샤이아를 응원하는 팬들도 있고 “샤이아 요즘 하는 짓을 보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네”라고 비난하는 팬들도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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