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가 메신저를 중심으로 최 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루머가 퍼졌다. SK그룹 측의 공식 부인 후에 소문은 진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 회장 자살설이 나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급히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면서 “고발 등의 조치가 있으면 수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때 최 회장과 관련된 출처 불명의 루머는 메신저와 SNS로 급속히 퍼졌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NS 등을 이용해 증권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루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지수 하락을 노린 세력이 만들어낸 유언비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