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군 홀린 한류” 육상자위대 3명, 무단 한국여행 물의

“日여군 홀린 한류” 육상자위대 3명, 무단 한국여행 물의

기사승인 2011-11-15 15:23:01
[쿠키 지구촌] 일본 육상 자위대 소속 여성 3명이 무단으로 결근하고 한국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반한(反韓) 네티즌들은 “나라를 지키랬더니 한국 여행이 웬 말이냐”며 발끈하고 있다.

육상 자위대 제10사단은 14일 무단결근 상태에서 무신고로 한국에 다녀온 20대 여성 3명에게 16일간의 정직처분을 내렸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단 홍보실은 해당 여성 3명이 지난 9월 25일 외출한 뒤 10월 10일까지 무단으로 결근했으며, 10월 7∼10일에는 출국 서류도 제출하지 않은 채 지인이 있는 한국을 여행하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한국이 그렇게 좋으면, 한국에 귀화해라”거나 “일본 군사 기밀을 흘렸을 수도 있는데, 정직 16일이라니 너무 처벌이 가볍다”, “한류가 여군들을 홀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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