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화물(110만8000TEU)은 지난해 11월(107만9000TEU)보다 2.7% 늘었으며, 환적화물(67만2000TEU)은 지난해 같은 달(54만3000TEU)보다 23.8% 증가했다.
특히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1월보다 14.3% 증가한 138만3000TEU였다. 수출입화물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늘었고,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들의 부산항 거점 비중 확대 등에 따라 24.4% 증가하며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로 수출입화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환적화물이 늘면서 7일 현재 부산항은 사상 처음 연간 누적 1500만TEU 처리를 돌파했고, 전국 항만 역시 2000만TEU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부산항의 1500만TEU 처리 기록은 홍콩(2000년), 싱가포르(2001년), 상하이(2005년), 선전(2005년)에 이어 세계 5번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