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패뉴스 1위는 '가카의 내곡동 사저' 논란

올해 부패뉴스 1위는 '가카의 내곡동 사저' 논란

기사승인 2011-12-23 14:33:00
[쿠키 사회] 한국투명성기구는 올해 부패뉴스 1위로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매입 논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2위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3위는 ‘이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가 차지했다.

반면 반(反)부패뉴스 1위로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제정시행’이 선정됐고 2위는 ‘전관예우를 금지하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 시행’, 3위는 ‘서울시 행정정보 대폭공개 추진’이 차지했다.

이번 부패뉴스 선정 조사는 지난 19∼22일 한국투명성기구 임직원 및 회원, 홈페이지 방문자 등 총 84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언론에 보도된 기사 등의 중요도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투명성기구 김거성 회장은 “이 대통령 주변 등 집권세력의 부정부패는 이미 정권 초기 국가청렴위원회를 통폐합하고 투명사회협약을 폐기했을 때 예견됐던 일”이라며 “이는 서민들의 삶의 질 악화와 사회의 청렴도 하락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국가적 반부패 프로그램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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