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류진이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캐스팅돼 17년 만에 첫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오는 4월 초 방영되는 ‘스탠바이’는 TV11이라는 가상의 방송국을 배경으로 예능PD들과 작가, 아나운서 등의 일과 사랑을 그리는 시트콤이다.
류진은 극중 방송국 아나운서 류진행 역을 맡아, 기존에 출연했던 작품에서 보여줬던 훈남 이미지와는 다른 허술하고 실수투성이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9시 뉴스의 앵커가 되겠다는 야심한 포부를 안고 입사했지만, 입사 초기 생방송에서 몇 번의 실수를 한 뒤 나이 들기 전에 떠야겠다는 일념으로 재기를 꿈꾸는 캐릭터다.
지난 1996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과 ‘동안미녀’, ‘종합병원2’, ‘서동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중한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류진은 첫 시트콤에 도전 만큼 연기 변신을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류진은 “데뷔 이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저의 색다른 모습과 매력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스탠바이’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탠바이’는 오는 4월 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