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권영찬이 KTV ‘멘토링토크 시대공감Q’ 명사 인터뷰 첫 회에 초대됐다.
‘멘토링토크 시대공감Q’는 KTV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멘토들이 나와 국민화합을 주제로 여러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권영찬이 출연한 첫회의 주제는 ‘행복’이다.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지만 국민들의 행복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권영찬은 지난 2월 서울 교대에 위치한 커피베이에서 이 프로그램을 위한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물질적 풍요를 위해 돈, 명예, 건강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권영찬은 MC로 잘나가던 시절 억울한 일로 구치소에 수감됐던 사연과, 무죄로 진실을 찾았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했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한때는 5억 원대의 출연료를 받기도 했지만 2년 만에 다시 시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는 한 달에 28만 원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07년 촬영 중 2M 높이의 세트장이 무너지면서 낙상해 척추와 뒤꿈치를 다쳐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또 그는 “죽을 고비를 겪으며 든 생각은 다른 이들에게 봉사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사람과 비교해 내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자신감을 갖고 사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영찬은 오는 15일 커피베이 창업설명회에서 창업인들을 상대로 ‘행복한 창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