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작’ 제작진 “김치, 어려운 단체에 전달할 것”

‘불후의 명작’ 제작진 “김치, 어려운 단체에 전달할 것”

기사승인 2012-03-16 19:15:00

[쿠키 연예] 김치를 소재로 하는 종합편성TV 채널A의 새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에서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만날 수 있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는 “첫 회 청남대 만찬 장면에서만 50여 가지 김치가 등장하며 20부가 진행되는 동안 1000여 가지에 가까운 약선 음식들이 소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도 막 담근 김치, 익은 김치, 묵은지 등 드라마 실제 내용과 같은 상태의 김치를 공수하거나 현장에서 담근 후 촬영해 리얼리티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며 “김치를 맛있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색깔을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4회에 소개되는 김치 종갓집 자선행사 장면에서는 100여 명의 하객에게 김치를 선물한다. 두당 2kg씩 따지면 200kg에 이르고, 상 위에 오르는 김치까지 더하면 0.5톤의 김치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촬영에 사용되는 김치에 대해서는 “장시간 노출되는 김치는 먹을 수가 없지만 잠깐 사용되는 김치는 촬영이 끝나는 즉시 어려운 단체에 전달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불후의 명작’은 김치 종주국으로서, 세계 5대 건강식으로 선정된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민족 건강을 지켜온 파수꾼 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과 그 속에 녹아 있는 철학을 맛깔스럽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맡고 영화 ‘아이들’,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선보였던 김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된다. 박선영과 한재석, 고두심, 이하늬,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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