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제37대 의협회장, 58.7% 지지로 당선

노환규 제37대 의협회장, 58.7% 지지로 당선

기사승인 2012-03-26 09:09:00

[쿠키 건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37대 회장에 기호 5번 노환규 후보가 총 유효표 1430표 중 58.7%인 839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치러진 제37대 의협회장 선거에서 노 당선자가 1차 투표에서 839표를 얻어 과반 이상 득표함에 따라 2차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협 선거는 지난 10년간 유지해온 직선제 방식이 아닌 간선제 방식으로 시행됨에 따라 각 지역 및 직역을 대표하는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됐다.

노 당선자는 올해 50세로 연세대 의대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흉부외과 전문의, 연대 심장혈관센터 전임의,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조교수, AK존스의원 원장, (주)핸즈앤브레인 창업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맡고 있다.

노 당선자는 총액계약제, 무상의료 등 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막아내는 한편, 의사가 양심에 근거해 진료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가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고 회원을 섬기는 의협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단결된 힘으로 잘못된 의료제도를 되돌리고 악법을 저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25일 당선자 공고를 하고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37대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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