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가 뭐길래’…칵스, 휴학 고민하며 연습 매진

‘톱밴드가 뭐길래’…칵스, 휴학 고민하며 연습 매진

기사승인 2012-03-30 17:20:01

[쿠키 연예]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TOP) 밴드 2’(이하 ‘톱밴드2’)에 합류한 칵스(THE KOXX)가 ‘톱밴드2’를 위해 일부 멤버들이 휴학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칵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멤버들 중 일부가 ‘톱밴드’를 위해 휴학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미 한 명은 결정한 것 같고, 나머지 멤버들도 고민 중”이라며 “현재 전례없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호원대 실용음악과 선후배 사이인 칵스는 현재 보컬 이현송과 신디사이저 Shaun는 이미 휴학을 한 상황이고, 베이스 박선빈과 드럼 신사론, 기타 이수륜은 재학 중이다.

칵스의 이 같은 고민은 이번 ‘톱밴드’ 지원자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다. 프로 밴드의 진출까지 허용되면서 칵스 뿐 아니라, 피아, 몽니, 데이브레이크, 네바다51, 내귀의 도청장치, 시베리안허스키, 바닐라시티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밴드들이 대거 참가 심청을 했다. ‘밴드판 나가수’ ‘매주 라인업이 록페스티벌’ 라는 말까지 나온다.

한 밴드 소속사 관계자은 “프로 밴드들이 전례 없이 긴장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프로와 아마추어가 섞여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선배 밴드들에게 지면 다행이지만, 후배 아마추어 밴드들보다 낮게 평가된다면 창피당할 수 있는 일이기에, 대부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