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종영한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했던 줄리엔강이 한류스타 류시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다름 아닌 채널A의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다.
‘굿바이 마눌’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맡게 된 줄리엔강은 극중 차승혁(류시원)에게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파이터 강구로 역을 연기한다.
강구로는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지만 차승혁의 선수 시절에는 단 한 차례도 그를 이긴 적 없는 현 격투기 챔피언. 차승혁에게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어 항상 그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리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이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잇따라 출연하며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여온 줄리엔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악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강의 친동생인 줄리엔강은 지난 2009년 드라마 ‘드림’ 이후 두 번째 도전하는 격투기 선수 역이다. 이번에도 대역 없이 모든 격투기신을 소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줄리엔강의 소속사는 “기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본인이 더 재미있어 한다. 캐릭터를 즐겁게 연구하고 완성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소화해야 하는 대사량이 상당하다. 매일 수십 번씩 대본을 보며 연습하고 있다”며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굿바이 마눌’은 아내에게 벗어나 첫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철없는 남편과, 옛사랑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설레는 아내가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류시원과 홍수현, 박지윤, 데니안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