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신의’ 출연 확정…“신인처럼 떨린다”

김희선, ‘신의’ 출연 확정…“신인처럼 떨린다”

기사승인 2012-04-03 13:43:00

[쿠키 연예]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신의’ 출연을 확정 짓고,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춘다.

김희선의 소속사 힌지 엔터테인먼트는 3일 “김희선이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며 “2일 제작사와의 출연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희선이 이 작품에 합류한다는 소식은 알려졌지만 소속사가 공식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김희선의 드라마 컴백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이다. 게다가 이번 ‘신의’를 통해 김희선은 처음으로 사극 드라마에 도전한다. 그동안 몇 편의 사극 영화에 출연했고, 여고생 때 잠시 KBS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사극 드라마는 최초인 셈이다.

‘신의’는 김종학 감독과 송지나 작가의 작품으로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준다는 퓨전사극이다. 김희선은 성형외과 의사 은수로 등장해 엉뚱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연하남 이민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 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리며 그 분들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24부작인 ‘신의’는 ‘유령’ 후속으로 8월 편성을 확정했다.

사진=힌지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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