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CJ E&M이 자사 채널 tvN에서 방영 준비 중인 월화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와 관련해 제기된 표절 논란에 “사실 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신작인 KBS 2TV ‘빅’과 tvN ‘아이러브 이태리’가 소재의 유사성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이러브 이태리’가 7월 편성 계획을 5월로 앞당긴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CJ E&M 방송홍보팀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기사로 제기된 ‘아이러브 이태리’와 ‘빅’(가제)간 표절 언급과 관련해,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확인 결과, 두 작품은 소재와 내용이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해로 인해 언급된 내용으로 해당 작가들과 제작사가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에 대해서 같은 방송관계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후속작으로 오는 5월 28일 첫 방송되며 배우 박예진과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김기범이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6부작인 ‘아이러브 이태리’는 어느 날 갑자기 14살 소년이 광속성장으로 25살 어른의 몸이 돼, 매력적인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로맨스물. 드라마 ‘스타일’의 문지영 작가가 극본을,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김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오는 23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