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 3집 발매…“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솔직 담백”

데이브레이크, 3집 발매…“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솔직 담백”

기사승인 2012-04-17 10:23:01

[쿠키 연예] 데이브레이크(이원석(Vocal), 정유종(Guitar), 김선일(Bass), 김장원(Keyboards))가 2년 여 만에 3집 앨범 ‘스페이스앤썸’(SPACEenSUM)을 17일 발매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좋다’, ‘팝콘’, ‘들었다 놨다’의 연이은 히트, 2010년 정규 2집 ‘오로라’(aurora)를 통해 보여준 긍정의 에너지, 단독 콘서트 매진 퍼레이드, 페스티벌 MVP 수상, 민트페이퍼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에 걸맞은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데이브레이크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SPACE)과 그 곳을 채우는 사람들의 합(SUM)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페이스앤썸’은 오로지 데이브레이크 네 멤버의 목소리와 사운드에만 집중한 앨범으로, 지금까지의 작품 중 가장 솔직 담백한 면모뿐 아니라 멤버간의 균등한 참여에 성취까지 담은 결과물로 빼곡히 채웠다”고 전했다.

이어 “곡을 만드는 순간부터 편곡, 믹스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충실하게 ‘스페이스앤썸’의 의미에 집중하여 제작된 이번 앨범은 악기 사용과 더빙을 최소화하면서 공간감을 살리고 여백의 미를 표현하였다. 공간이 만들어내는 느낌에 제한을 두지 않고 곡을 만드는 사람과 듣는 사람 각자가 나름의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페이스앤썸’이 담고자 한 미학”이라며 “음악에서 빈 느낌이라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던지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이번 앨범의 사운드는 담백하면서도 매우 촘촘하게 다져졌다. 이는 멤버들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로 생각한 합(SUM)을 잘 이끌어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즉, ‘스페이스앤썸’은 데이브레이크 네 명의 철학이 담겨있는 언어이자 음악이고, 그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말해주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실리’(SILLY)를 타이틀곡 으로 하는 이번 앨범은 11곡의 신곡과 더불어 지난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미스터 롤링 스톤’(Mr. Rolling Stone), ‘쉘 위 댄스’(Shall We Dance?)까지 총 13곡을 수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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