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동연구팀은 미국과 유럽인의 환자 약 1만2100명과 건강한 사람의 DNA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 이로써 관련 유전자는 기존에 발견된 3개를 합쳐 총 9개가 됐다.
연구팀은 또 일본인 환자 약 840명을 조사한 결과, 9개 가운데 4개의 유전자가 일본인에서도 발병에 관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4개 가운데 새로 발견된 ‘PRRX1’는 태아 단계에서 심장 형성의 사령탑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이며 'CAV1'은 마우스 실험에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확장형 심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심방세동의 원인해명과 신약개발, 발병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