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의 홍보대사 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배우 조승우가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9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더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어 홍보대사까지 맡게 돼 기쁘다”라며 “후보자(작)을 봤는데 이번에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며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감히 이런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더뮤지컬어워즈는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뮤지컬 배우들의 축제의 장이 국내 두개뿐이다. (이런 행사를) 만들어주신 것도 감사한데, 올해는 작년보다 배우와 스태프들의 더 큰 축제가 될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더뮤지컬어워즈의 홍보대사로 나서는 조승우와 차지연은 지난해 더뮤지컬어워즈에서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조승우는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조로’ 그리고 ‘닥터지바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008년과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꿰찼었다.
조승우는 올해 ‘닥터지바고’로 세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한다. ‘엘리자벳’의 김준수와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김호영, ‘조로’의 박건형, ‘셜록홈즈’의 송용진 등 네 명의 배우와 함께 경합을 벌이게 됐다.
지난 2007년 처음 막을 올린 더뮤지컬어워즈는 서울·경기 지역의 300석 이상 극장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출품을 받고, 7인의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출품작 중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한다. 이어 60명의 뮤지컬 담당 기자와 40명의 뮤지컬 관계자의 본심 투표로 우승자(작)가 가려진다.
중앙일보, JTBC, 한국뮤지컬협회의 공동 주최로 오는 6월 4일 열리는 제6회 더뮤지컬어워즈는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