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건강 상태 똑같다…병원 같이 간 매니저 울어”

울랄라세션 임윤택 “건강 상태 똑같다…병원 같이 간 매니저 울어”

기사승인 2012-05-09 16:03:00

[쿠키 연예] 첫 미니앨범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을 발표하며 가요계 정벌에 나선 울랄라세션 맏형 임윤택이 최근 자신의 건강에 대한 근황을 전했다.

임윤택은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씨네시티에서 가진 첫 미니앨범 기자간담회에서 건강에 대한 질문에 “위암 4기가 되면 더 좋아지고 안좋아지고가 없다. 암 환자는 약을 여러 가지를 사용한다. 한 가지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고, 그러면 다시 다른 약을 써야 한다. 그것을 다 쓰면 전 치료할 약이 없다. 병원에 갔었는데, ‘슈스케’ 매니저가 저랑 같이 우셨다. 그러면서 ‘윤택 씨가 하고 싶 것은 다 하라’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지난해 싱가폴 마마 갔을 때가 최악이었다. 수술하고 1차 항암 약 다 썼기 때문이다. 지금의 건강은 그냥 똑같다”고 말했다.

이날 임윤택은 항암 치료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무리하게 연습하다보니 좋지 않은 목소리로 참여했다. 이에 “원래 오늘 음악을 들려주려 했는데, 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목소리가 안 좋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윤택은 최근 녹화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임윤택은 “녹화 참여에 갔는데 깜짝 놀랐다. 선배님들이 잘 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한 무대에서 같이 한다고 하니 부담감이 있었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지상파 첫 출연이 또 경합으로 하게 됐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게 됐다. 그러나 방송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 그래서인지 그 부담감이 싫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울랄라세션의 이번 미니앨범은 두 개의 파트로 나눠 10일과 17일 각각 발매된다. 10일 발매되는 파트1에서는 ‘아름다운 밤’을. 파트2에서는 발라드곡 ‘다 쓰고 없다’를 각각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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