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더빌트대학 웨인 레이(Wayne Ray) 교수는 1992~2006년 항생제 투여환자 54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azithromycin 처방 34만7795명,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 139만1180명, amoxicillin 처방 134만8672명, ciprofloxacin 처방 26만4626명, levofloxacin 처방 19만3906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결과, azithromycin을 5일 동안 복용한 환자는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88배(95% confidence interval, 1.79~4.63; P<0.001) 높았으며,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도 1.85배(95% CI, 1.25 to 2.75; P=0.00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동안 사망률이 없었던 amoxicillin과 비교시에도 심장질환 사망위험은 2.49배(95% CI, 1.38~4.50; P=0.002), 모든 원인의 사망위험도 2.02배(95% CI, 1.24 to 3.30; P=0.005)로 각각 더 높았다고 말했다.
레이 교수는 “분석결과 azithromycin의 위험성은 낮은 편이지만, 향후 연구를 통해 좀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