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워’ 한고은 “현영은 따뜻함, 난 이성적 진행”

‘다이어트워’ 한고은 “현영은 따뜻함, 난 이성적 진행”

기사승인 2012-06-04 14:20:01

[쿠키 방송] 시즌6을 맞이하는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워’(Diet WAR)의 새로운 MC 한고은이 전임 MC 현영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다이어트워’는 극한의 살 빼기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드라마틱한 대결을 담은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이후 도전자 55명의 인간 승리를 그렸다. 이번 시즌6에서도 24명의 여성 지원자들이 시즌 시즌보다 2배 늘어난 16주의 합숙 기간을 거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돕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방송인 현영이 MC를 맡으며,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는데 결혼 및 출산 등으로 인해 빠지게 됐고, 한고은이 현영의 뒤를 잇게 됐다. 한고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11년 만에 예능MC로 돌아왔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고은은 “11년 만에 MC를 마는 것 같은데, 예전보다 편해졌고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에 공감대가 많이 형성이 되어서 그런지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다. 예능을 벗어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도 성장을 하고 있다”며 MC를 맡은 소감을 먼저 전했다.

이어 “현영 씨가 그동안 멋지게 진행을 해주셨는데, 현영 씨와 저와 색이 다르기 때문에 저만의 색깔이 보이는 ‘다이어트워’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영 씨가 따뜻하게 도전자와 공감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저는 그런 부분보다 조금 더 이성적으로 다가가는 면을 택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감성적인 면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워’에서 4시즌 연속 전담 트레이너를 맡은 김지훈 역시 둘의 비교하며 “현영 씨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면이 좋았고, 한고은 씨는 절대적인 카리스마가 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며 느끼는 입장에서 보면 강한 카리스마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숙 다이어트 우승자와 최종 우승자의 상금을 합친 총 상금 1억원이 걸린 ‘다이어트워’ 시즌6은 오는 6월 9일 토요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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