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다섯 손가락’ 캐스팅…“가슴 깊이 반성”

주지훈, ‘다섯 손가락’ 캐스팅…“가슴 깊이 반성”

기사승인 2012-06-13 11:36:01

[쿠키 연예] 주지훈이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특별기획 ‘다섯 손가락’(가제)을 통해 5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

‘신사의 품격’ 후속작인 ‘다섯 손가락’에서 주지훈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비운의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역을 연기한다.

주지훈 지상파 복귀는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이어졌었다. 2009년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이지훈은 이후 군에 입대 지난해 11월 제대후 최근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촬영을 마쳤다. 주지훈은 현재까지도 KBS와 MBC 출연 규제가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주지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주지훈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던 사건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라고 밝히며 “여전히 죄송한 마음이 크기 때문에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 앞에 나서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캐스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감독과 작가에 대한 큰 신뢰뿐 아니라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고심 끝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라면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가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사죄하고,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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