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오는 7월 4일 컴백하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이번에는 케빈이 잘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15일 부산 해운대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광희는 “케빈이 다재다능하고 뮤지션 적인 경향이 있는데, 그룹 9명 안에 있어서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번에 녹음 작업을 하면서 이 친구의 실력이 많이 부각됐다. 특히 뮤직비디오 내용 중에 개인 촬영이 있는데, 솔로로 나와도 될 정도로 너무 멋졌다”고 극찬했다.

이어 “사실 ‘불후의 명곡2’에 나갈 정도의 실력인데, 그룹 인지도 때문에 못 나갔다. 억울한 일이잖는가. 올해는 이 친구가 보컬 라인에서 쐐기를 박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제일 무서운 친구다”며 안타까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시완도 “케빈이 음악적 재능으로는 1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케빈만큼 음악적으로 따라붙어야 하는데, 정말 잘하는 친구에게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옆에서 같은 멤버인 제가 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친구다”고 말했다.

동준도 “케빈 형은 어떤 노래를 부르든 섹시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인 것 같다. 슬픈 발라드를 불러도 그 안에서 섹시함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제국의아이들은 컴백에 앞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부천, 서울 등 전국 6개 도시 팬들을 찾아가는 ‘화이팅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약 3개월 간의 준비기간과 5억의 금액을 투자한 이번 프로젝트는 각 지역 대규모 야외 공연장에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을 펼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적국 각지에 흩어진 팬심을 한데 모으는데 취지가 있다.

특히 제국의아이들은 특별 제작한 랩핑카를 타고 학교 등을 방문해 간식을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도 함께 펼치며, 멤버들이 직접 고안해 낸 ‘화이팅 댄스’도 같이 선보인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의 15일 오후 7시 30분 개최 예정이었던 부산 광안리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신 제국의아이들은 이날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해 일일이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