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12일 자살한 신인 연기자 정아율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아율의 한 동료 연기자는 자신의 모 메신저 프로그램 프로필에 “자살은 절대 안되는 건데 너무 안타깝다. 처음 만났을 때 해맑게 웃는 모습이 좋았고 대화했을 때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고 생각했고 배우로 성공할 것 같다고까지 생각했었는데”라며 정아율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이어 “촬영장에서 그 아이에게 용기를 안 주고 비인간적으로 심하게 한 그 사람이 너무 싫고 원망스럽다. 벌 받을 거야 당신!!! 다 싫다”며 “한 사람이라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고 응원해 줬음. 희망을 줬음 좋았을텐데”라며 정아율이 촬영 현장에서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음을 언급했다.
한편 지난 12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아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익광고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사랑아 사랑아’에 주인공 친구 역할로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