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문준영 “미안하고 고맙다” 대구서 뜨거운 눈물

제아 문준영 “미안하고 고맙다” 대구서 뜨거운 눈물

기사승인 2012-06-17 12:36:00

[쿠키 연예] 오는 7월 4일 컴백하는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무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제국의아이들은 15일 부산에 이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화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힙합듀오 크리스프 크런치와 데뷔 예정인 소속사 후배 임팩트의 게스트 무대가 끝난 후 제국의아이들은 8000여 팬 및 대구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하트 퍼 2’(Heart for 2)와 ‘하루 종일’을 부른 제국의아이들은 ‘데일리 데일리’(Daily Daily)를 선보였다.

팬들이 깜짝 놀란 것은 다리 부상으로 앞 무대에 오르지 않았던 리더 문준영이 의자에 앉아 자신의 파트를 부르며 등장한 것. 문준영은 ‘데일리 데일리’와 ‘별이 되어’ 두 곡을 부르는 내내 뜨거운 눈물을 쏟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문준영은 “다리 부상 때문에 이렇게 의자에 앉아 인사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 다리 무상은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멤버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안무를 하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나 혼자 이러고 있으니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 “하지만 여러분의 힘을 받아서 컴백 날에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김태헌이 백허그로 문준영을 진정시키려 했고, 정희철은 휴지를 건네주며 달랬다.

제국의아이들이 다시 댄스곡을 선보이는 타임에 들어가게 된 문준영은 거듭 “죄송하다”를 언급했으며, 무대 뒤편에서도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시청 야외음악당을 비롯해 22일 대전, 23일 부천, 7월 3일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화이팅 프로젝트’를 이어나간 후, 7월 4일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한다.

사진=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