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대표 남재우)가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미국 전자차트(EMR)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유비케어는 지난 21일자로 미국 EMR업체인 플래티넘앰디(PlatinumMD)社를 인수해 미국 EMR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 회사 지분 60%를 40억원에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조원의 미국 의료정보화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비케어가 인수한 PlatinumMD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아나(Santa Ana)에 설립된 웹기반 전자차트(EMR) 벤처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PlatinumMD EHR-EMR/PM이다.
유비케어는 PlatinumMD의 기존 시스템에 유비케어의 전자차트 제품인 ‘의사랑’의 기술력과 자본을 투입해, 미국 시장에 적합한 의원급 전자차트(EMR)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PlatinumMD의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점차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재우 대표는 “이번 미국 전자차트 벤처기업 인수로 세계 의료정보화 시장의 핵심인 미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유비케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한국 의료솔루션을 수출해 의료한류를 일으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