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대형 코미디 라이브쇼 ‘옹달샘쇼’의 유상무가 버스커버스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유상무는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옹달샘쇼’의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 가기 앞서 무대에 올라 “오늘(24일)은 자릴 꽉 채운 것은 버스커버스커 때문이다. 어제까지 그들이 공연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자리를 못 채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는 22일과 23일 자신들과 같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버스커버스커가 개최한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를 언급한 것이다. ‘옹달샘쇼’ 역시 22일부터 개최됐고, 버스커버스커와 겹치지 않은 날은 24일이 유일했다.
유상무는 “우리도 셋이고 버스커버스커도 셋인데 (왜 그들이 인기가 있는지). 아마도 외국인(브래드)이 껴서 그런가보다”라고 거듭 버스커버스커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은 자신들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과 재치어린 애드립으로 관객들을 웃겼다. 또 무대와 영상을 적절히 배분해 색다른 느낌을 주었고, 유세윤이 속한 그룹 UV가 특별 출연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코미디쇼에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프러포즈 이벤트까지 준비해 한층 내용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친 ‘옹달샘쇼’는 부산, 대구 등 타 지역 공연을 이어나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