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클로즈무비] ‘매직마이크’ 채닝 테이텀, 스트리퍼 경험담 녹아내

[Ki-Z 클로즈무비] ‘매직마이크’ 채닝 테이텀, 스트리퍼 경험담 녹아내

기사승인 2012-07-28 12:59:01

[쿠키 영화] 남성 스트리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매직 마이크’에 채닝 테이텀의 실제 스트리퍼 경험담이 녹아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영화의 각본과 제작, 주연으로 참여했다.

채닝 테이텀은 ‘매직 마이크’에서 낮에는 가구 디자이너를 꿈꾸지만 밤이 되면 매직 마이크로 불리는 스트리퍼로 분해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영화는 매직마이크와 그를 통해 여자를 유혹하는 방법과 댄스, 파티의 즐거움을 알게 된 키드, 그리고 키드의 누나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스토리의 바탕에는 채닝 테이텀의 이야기가 있다. 그는 춤추기 좋아하는 남자를 구한다는 라디오 광고를 들은 후 오디션을 봤고 19세 때 8달 동안 스트리퍼로 일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의 과거를 더욱 궁금해 했고 채닝 테이텀은 그 세계에 대해 애써 감추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많은 이들이 그 세계에 대해 알고 싶어 하기에 그들의 삶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그는 영화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무대에서 공연할 때만큼은 춤추는 것을 정말 즐겼다. 춤추는 나를 향해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는 여성 팬 때문에 록스타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스텝업’을 통해 공개된 채닝 테이텀의 화려한 춤 솜씨는 이번 영화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백 텀블링과 고난이도 댄스는 물론 우산, 끈, 해머 등의 소품을 활용해 멋진 퍼포먼스를 펼쳐낸다. 안무가 앨리슨 폴크는 “채닝 테이텀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 자신의 몸이 멋지게 보이는 특별하고 독창적인 동작을 아는 타고난 춤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는 ‘오션스 일레븐’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채닝 테이텀 외에도 알렉스 페티퍼, 매튜 맥커너히, 맷보머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로 오는 8월 1일 국내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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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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