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박준규 “유승호, 잘 자라줘서 고마워”

‘아랑사또전’ 박준규 “유승호, 잘 자라줘서 고마워”

기사승인 2012-08-10 15:50:01

[쿠키 연예] 배우 박준규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 함께 출연하는 유승호에 대해 “예쁘게 잘 자랐다”며 흐뭇해했다.

박준규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아랑사또전’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에 대해 “어쩌면 저렇게 잘 자랐는지 마치 여배우와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예쁘게 잘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그동한 순수하고 앳된 역을 많이 맡았었는데 이번에는 바람기 있는 옥황상제 역을 맡았다”라며 “내재된 무언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는 박준규와 유승호는 각각 염라대왕과 옥황상제 역을 맡았다. 염라대왕과 옥황상제는 이란성 쌍둥이다.

‘아랑사또전’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원혼이 고을 사또에게 나타나 원한을 풀어줄 것을 간청했다는 아랑 전설에서 모티프를 딴 작품.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지난해 MBC ‘내 마음이 들리니’를 연출했던 김상호 PD와 ‘별순검’의 정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준기와 신민아를 비롯 권오중, 연우진, 유승호, 황보라, 박준규, 한정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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