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김재원이 지난해 촬영 중 입은 부상으로 아직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원은 지난해 촬영 도중,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후송된 후 전치 12주의 판정을 받았다. 오래 전부터 습관성 어깨 탈골을 앓고 있던 김재원은 최종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 드라마 ‘나도, 꽃!’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퀸’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원은 “아직 완쾌는 안됐는데 수술을 하면 너무 오래 활동을 못하게 된다”라며 “재활 치료도 열심히 하고 있고, 젊으니까 점차 나아질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32부작으로 제작되는 ‘메이퀸’은 한 여성이 척박한 어린 시절의 환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가는 성공 드라마. 양어머니 아래에서 갖은 구박을 받으면서도 씩씩하게 자라나 최고의 해양 전문가가 되는 해주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재원과 재희, 한지혜를 비롯 김유정과 박지빈, 박건태 등의 아역 배우들이 출연한다.
‘닥터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보석비빔밥’과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