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그룹 내 왕따설로 물의를 빚었던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오는 14일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효민은 경기도 일산MBC에서 열린 MBC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화영 왕따설에 대한 질문에 효민은 “일단은 오늘 너무 행복하고 좋은 자리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선배님들과 감독과 작가님들이 힘들게 고생해서 결실을 맺는 자리인 만큼, 드라마에 관련된 질문만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울먹였다.
최근 왕따설에 휩싸인 티아라의 화영이 팀에서 방출되면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은 상황인 만큼 효민의 발언에 큰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효민인 티아라 왕따설에 대해 침묵을 선택하며 말을 아꼈다.
‘천 번째 남자’는 1000명의 남자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될 수 있는 구미호가 999명의 남자의 간을 먹은 후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1명의 간을 얻으려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효민은 천 번째 남자’에서, 구미호로 살다 천 명의 남자 간을 먹고 사람이 된 구미모 역을 맡았다. 발랄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절대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남자는 없다고 믿는 인물이다.
효민은 “전작 ‘계백’에서는 진득하게 한 남자를 바라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 미모 역은 다른다”라며 “연기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베스트 극장’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금요드라마 ‘천 번째 남자’는 판타지를 가미한 시트콤으로, 강예원과 이천희, 전미선, 서경석, 박정학, 효민, 우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