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PD “싸이, 이승철보다 독설 4배 심해”

‘슈스케4’ PD “싸이, 이승철보다 독설 4배 심해”

기사승인 2012-08-15 18:05:01

"[쿠키 연예]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Mnet의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의 김태은 PD가 올해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가수 싸이에 대해 “이승철보다 독설이 4배 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슈스케4’의 심사위원은 지난해 함께 했던 윤종신 대신 싸이가 합류, 이승철과 윤미래 등과 함께 한다. 싸이는 올해 예선이 진행되는 동안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고, 참가자들에게 애정어린 질책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태은 PD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승철 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독설가인 줄 알았는데, 싸이 씨가 4배 정도 심하게 말하더라”라며 “심사위원들의 구도도 재미있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에 처음 선보인 슈퍼스타K는 우승상금 2억 원에 3개월 내 가수 데뷔 및 유수 기획사 계약 등을 내세워 관심을 받으며 첫 해에 72만 명을 몰렸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2배 많아진 135만 명이 오디션에 응시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200만 명에 육박하는 196만명의 인원이 몰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에는 총 208만여 명이 응시했다.

김 PD는 “올해는 시즌2의 우승자 허각과 시즌3의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같이 있는 모습이다”라며 "아마 울랄라세션이 올해 지원했다면 우승 못했을 거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슈스케4’ 방송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파를 탄다. 우승 상금 5억원과 자동차 닛산 큐브 부상, 데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등은 지난 시즌3과 같으며 올해엔 마카오 여행까지 추가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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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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