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19일 “우리 주변의 숨겨진 영웅들을 찾아 방송하고 이들에 대한 기부와 참여 문화를 조성하는 신개념 영웅발굴 캠페인 ‘리틀빅 히어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vN은 20일부터 매주 1명씩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의 위대한 스토리를 소개하는 5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들 ‘리틀빅 히어로’를 돕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기부와 동참이 가능하도록 관련 웹사이트도 오픈한다.
‘리틀빅 히어로’ 캠페인은 우리 시대, 우리 사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숨겨진 영웅들을 방송을 통해 조명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생, 도전, 나눔, 혁신의 가치들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첫 번째로 소개될 히어로 1호는 국내 유일의 난민지원단체인 ‘피난처’의 이호택 대표다. 그는 자국의 박해를 피해 우리나라로 입국한 난민들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률 자문을 하고 형편이 어려운 난민들의 생활을 지원해 주는 일을 해 오고 있다.
이호택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유의 일부분을 너무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과 나눌 정신적 여유와 관용이 필요하다”며 “난민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대단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 난민들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달라”고 방송을 통해 호소했다.
한편, ‘리틀빅 히어로-이호택’ 편은 20일부터 일주일간 오전 9시 35분과 밤 9시 10분에 tvN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