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임신? 못참아” 이병헌, 강병규 고소

“이민정 임신? 못참아” 이병헌, 강병규 고소

기사승인 2012-08-20 21:21:00

[쿠키 연예] 자신에 대해 원색적인 독설을 날린 방송인 강병규에 대해 배우 이병헌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이펙스는 20일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병규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연인 사이임을 알린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곧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며 이병헌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측은 “강병규는 현재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들을 지속적으로 트위터에 올리며 피고인으로서의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차례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과 관련한 욕설과 비방의 글을 게시했고, 피해자인 이병헌에게 차마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주고 명예를 심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강병규와 이병헌의 악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병규는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인 정태원과 폭행 사건에 휘말린 이후 줄곧 이병헌을 비난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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