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문근영이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23일 오전 “문근영이 ‘청담동 앨리스’의 한세경 역을 맡아 ‘매리는 외박 중’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며 출연 소식을 알렸다.
극중 문근영이 연기할 한세경은 ‘노력이 내 자리를 만든다’는 모토로 치열하게 살아온 긍정적인 캐릭터로, 각종 공모전을 휩쓸고 천신만고 끝에 의류회사에 입사했지만 디자인은 커녕 회사 사모님 심부름이나 하는 굴욕을 겪는다.
더군다나 그 당사자가 과거 자신보다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세경은 그 동안 걸어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기획 단계부터 드라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은 ‘청담동 앨리스’는 신예 김지운-김진희 작가가 집필한다. 청담동 샵의 명품을 카피하는 일을 하는 여주인공이 테리우스 같은 남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문근영은 최근 제작진을 만나 상견례를 마쳤고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다섯 손가락’ 후속으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