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제훈이 오는 10월 25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이제훈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오전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제훈의 군 입대가 10월 25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을 했었고, 빠르면 10월 말 입대하는 것으로 미리 알고 있었다”라며 “의무경찰로 21개월 간 군 복무하게 된다”고 전했다.
서울경찰홍보단은 연기와 노래, 춤, 성악, 마술 등 서울 경찰 홍보에 참여할 수 있는 특기생을 선발, 강찰 주요행사와 공연에 투입돼 경찰 홍보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무경찰로, 앞서 배우 조승우와 류수영이 복무한 바 있다.
현재 이제훈은 영화 ‘나의 파파로티’ 촬영 막바지이며, 다음달 영화 ‘점쟁이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10월 군 입대 전까지 영화 촬영 마무리와, 홍보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지난 2009년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 ‘친구사이?’에서 게이 석이로 등장해 파격적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았고,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에서는 고등학교 일진(싸움을 잘하는 아이) 기태를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영화 ‘고지전’에서 톱스타 신하균, 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 데 이어 올해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패션왕’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