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부터 흡연을 해왔던 뇌졸중 환자 921명(평균연령 67세, 남성 584명, 여성 337명)을 대상으로 입원 중이거나 퇴원 후에도 금연을 하도록 요청했다.
퇴원 후 53%인 493명이 다시 흡연을 시작했으며, 특히 고령환자와 여성들에게서 흡연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퇴원 1년 내에 총 89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사결과, 퇴원 후 다시 담배를 핀 사람이 금연한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최대 3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퇴원 후 흡연을 시작한 기간이 빠를수록 퇴원 후 금연을 한 사람들보다 퇴원 1년 내에 사망할 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콜리비치 박사는 “흡연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뇌졸중환자에게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며 “담당의는 일반적인 금연권고보다 개인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금연권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