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들을 때 청각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110데시빌 이상의 소리를 계속 듣게 될 경우 뇌로 이어지는 신경전달세포 중 마이엘린이라는 보호조직에 손상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뇌가 다발성경화증으로 인한 손상과 비슷한 정도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어폰으로 음악을 크게 듣는 행동을 멈추면 일정시간이 경과 후 미엘린의 보호조직이 다시 회복돼고 청각 세포도 정상화된다고 덧붙였다.
교수에 따르면 이어폰을 통한 시끄러운 음악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