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퀸’ 백지영 “이번엔 ‘아랑사또전’ 불러볼까”

‘OST 퀸’ 백지영 “이번엔 ‘아랑사또전’ 불러볼까”

기사승인 2012-09-03 11:00:01

[쿠키 연예] ‘OST 퀸’ 가수 백지영이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OST에 참여했다.

‘아랑사또전’은 억울하게 죽은 처녀의 원혼이 고을 사또에게 나타나 원한을 풀어줄 것을 간청했다는 아랑 전설에서 모티프를 딴 작품.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모험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아랑사또전’의 수록곡 ‘사랑아 또 사랑아’을 맡은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애절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인다. ‘사랑아 또 사랑아’는 극중 아랑과 은오의 러브테마로, 백지영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겸 작곡가 유영석이 만든 곡이다. 20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웅장함을 더했고 백지영의 아련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백지영은 부르는 OST마다 큰 인기를 끌어 ‘OST 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말아요’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그 여자’,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오늘도 사랑해’ 그리고 최근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한참 지나서’까지 각종 음원 사이트를 장악한 바 있다.


백지영의 소속사인 WS엔터테인먼트는 “백지영의 뛰어난 감성표현과 절절한 목소리가 주인공 은오와 아랑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의 몰입을 더욱 깊게 해서 더 큰 감동을 전달할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의 ‘사랑아 또 사랑아’는 오는 5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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