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는 3일 진행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의 가수전 녹화에 나선다.
시나위는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이끄는 록 밴드로 1980년 중후반 큰 인기를 끌었. 임재범, 김종서, 김바다, 김민기, 서태지 등이 시나위 출신이다.
그간 ‘나가수2’ 제작진은 리더 신대철에게 여러 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위는 2006년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 제작진의 끈질긴 섭외 요청에 신대철은 “‘나가수’ 무대라면 시나위를 재결성해볼 만하다”며 극적으로 합류했다.
‘나가수’ 무대에는 신대철, 김바다, 백두산 출신의 드러머 남궁연, 서울전자음악단 추신의 베이시스트 김정욱이 오른다.
시나위가 출연하는 ‘나가수2’는 오는 9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